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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리 신재효 선생 두번째 자료 총서 [고창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
동리 신재효 두번째 자료 총서 발간…적벽가 등 사설 영인본 3권
(고창=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판소리 여섯 바탕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1812∼1884)의 두 번째 자료 총서가 발간됐다.
전북 고창군 판소리박물관은 박타령, 적벽가, 변강쇠가 등 사설 영인본(원본을 사진으로 찍어서 복제한 책) 3권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처음으로 춘향가, 심청가, 토별가 등 사설 영인본 3권을 엮은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자료 발간에는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가 함께 했다.
두 번째 총서에는 가람본, 신씨가장본, 성두본, 새터본, 고수본 등 10여 종에 대한 현대어 해설이 수록됐다.
고창군 판소리박물관과 고창군 등은 2024년까지 신재효 선생의 가사, 고문서, 유적·유물, 전기역사자료 등을 영인본 18권 분량으로 편찬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학계에 소개되지 않은 자료들을 포함해 조선 후기 판소리 문화를 재가공하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자료를 꾸준히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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