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창덕궁 궐내각사의 규장각·검서청, 독서모임 공간으로

김예나 / 2024-10-08 16: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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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이 들려주는 '용' 이야기…국립민속박물관 이희문 초청 강연
▲ 창덕궁 궐내각사 가을 전경 사진 좌측이 규장각과 검서청 권역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공주박물관, 백제 문화 속 '용' 주목한 특별전 10일 개막 (공주=연합뉴스) 국립공주박물관이 오는 10일 특별전 '상상의 동물 사전 - 백제의 용(龍)'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특별전 '상상의 동물 사전 - 백제의 용(龍)' 전시장 전경. 2024.9.9 [국립공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국악인 이희문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소식] 창덕궁 궐내각사의 규장각·검서청, 독서모임 공간으로

곽재식이 들려주는 '용' 이야기…국립민속박물관 이희문 초청 강연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창덕궁 궐내각사서 책에 빠져볼까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창덕궁 궐내각사 권역에 있는 규장각과 검서청 공간을 개방한다.

궐내각사 규장각은 1781년 규장각 직원들이 업무 공간으로 쓰고자 건립됐다. 검서청은 서적 교정 등을 담당하는 검서관이 업무 및 숙직 공간으로 쓴 곳이다.

규장각과 검서청은 평소 내부 관람이 제한되지만, 이 기간에는 독서 관련 활동을 하는 모임이나 단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인원에 따라 규장각(10∼15명)과 검서청(4∼6명)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8일 오전 9시부터 13일까지 전자우편(helena526@korea.kr)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 곽재식 교수가 들려주는 용 이야기 = 국립공주박물관은 10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한국의 괴물 용'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회를 연다.

지난달 개막한 '상상의 동물사전-백제의 용(龍)' 전시와 연계한 행사다.

공학박사이자 괴물 연구 전문가인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용을 비롯해 한국의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소리꾼 이희문이 본 '한국인의 흥' = 국립민속박물관은 30일 오전 10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국악인 이희문을 초청해 '박물관 민속학 교실' 강연을 연다.

이희문은 경기민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며 색다른 공연을 선보여 온 소리꾼이다.

그는 '함께하는 한국인의 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국악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해석을 더한 그만의 음악 여정을 소개한다.

강연은 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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