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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인물 60인 조각전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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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 체결하는 홍순태 조각가(왼쪽)와 김동국 양양공항장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양양국제공항, '세계 인물 60인 조각전' 개최…내년 말까지
홍순태 조각가와 협약…테라코타 기법 활용 흉상 제작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국제공항에서 세계적인 인물들의 흉상을 만나볼 수 있는 조각전이 열린다.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말까지 여객터미널 내 2층에서 '세계 인물 60인 조각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각전에서는 BBC가 선정한 천년을 빛낸 세계 100대 인물과 역사, 과학,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주요 인물 중 6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삿포로 세계눈조각 경연대회와 하얼빈 국제 눈조각 경연대회 등에서 대상을 받은 홍순태 조각가가 테라코타 기법을 활용, 흉상을 제작했다.
테라코타 기법은 점토로 빚은 흉상을 가마에 구운 뒤 옻칠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양양공항과 홍순태 조형연구소는 이날 공항 내 응접실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협약을 맺었다.
양양공항은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공항으로의 이미지 구축 및 공항 홍보를 위해 이번 전시회를 추진한다.
김동국 양양공항장은 "이번 조각전을 계기로 공항이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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