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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로 이적하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AFP=연합뉴스] |
맨시티 골키퍼 연쇄 이동…에데르송 내보내고 돈나룸마 영입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에데르송(32·브라질)을 내보내고 빈자리를 잔루이지 돈나룸마(26·이탈리아)로 채우는 '골키퍼 연쇄 이동'을 단행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 돈나룸마를 영입하고, 기존 골키퍼인 에데르송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보내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돈나룸마 영입을 위해 PSG에 2천600만 파운드(약 490억원)를 지불하며 5년 계약을 하기로 했고, 에데르송은 1천210만 파운드(228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페네르바체로 보낼 예정이다.
ESPN에 따르면 두 선수의 계약은 모두 완료됐지만 공식 발표는 현지시간 2일 이뤄질 예정이다.
돈나룸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줄어들면서 이적 시장에 나왔다.
그는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누군가 제가 더는 팀의 일원으로 성공에 기여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며 결별을 선언했다.
돈나룸마는 맨시티에서 22세 골키퍼 제임스 트래퍼드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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