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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점골 넣는 마인츠 아미리 지켜보는 이재성 [AFP=연합뉴스] |
마인츠, 볼프스 원정 1-1 아쉬운 무승부…이재성 풀타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의 소속팀 독일프로축구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끝난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재성은 공격 2선에 배치돼 풀타임을 소화하며 제 몫을 다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공식전 1골을 기록 중이다.
전반 9분 만에 아론 첸터의 왼발 슈팅에 실점한 마인츠는 공 점유율 61%를 기록할 정도로 이후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좀처럼 득점하지는 못했다.
전반 19분엔 이재성이 골대 오른쪽에서 낮은 패스를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기도 했다.
후반 34분에는 마인츠 수비수 도미니크 코어의 헤더마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마인츠는 후반 44분에야 나딤 아미리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패배를 면했다.
앞서 볼프스부르크 센터백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가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으로 비디오판독(VAR)에서 드러났다.
시즌 첫 승리를 원한 마인츠는 마지막까지 골 사냥에 몰두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재성의 절묘한 로빙패스가 공격수 아르민도 지프의 발 앞에 떨어졌으나 지프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가버렸다.
마인츠(1무 1패)는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개막 두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점을 따냈다.
볼프스부르크는 1승 1무를 기록했다.
정우영이 뛰는 우니온 베를린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져 시즌 첫 패배(1승 1패)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 스트라이커 세루 기라시가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터뜨려 승리에 앞장섰다.
정우영은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19분 알렉스 크랄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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