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주도청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주도, 관광개발사업자와 지역 상생형 개발 모델 논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9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자들과 현안 토론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토론은 도내 관광개발·유원지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 여건 개선과 지역 상생형 관광개발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토론에는 사업 추진이 미진한 관광개발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개별여행 확산과 마을 단위 체험 확대 등 관광 트렌드의 변화, 일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지연으로 인한 지역 갈등, 콘텐츠 중심 관광개발 방향 등을 주제로 설정해 논의를 진행한다.
도는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을 관련 부서별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는 관광개발사업장 24곳, 유원지 개발사업장 19곳이 운영 중이다.
이 중 일부는 승인 후 상당 기간이 지났음에도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도는 1990∼2000년대 승인된 사업 중 일부가 미완료 상태인 점을 고려해 관광개발사업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관광객이 오래 머무는 관광개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