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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곡국학진흥원 [율곡국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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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곡국학진흥원 개원 특별전 [율곡국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율곡국학진흥원 내달 2일 개원…강원권 전통 인문가치 거점 기관
개원 특별전 '다섯 가지 향기, 강릉' 열려…"율곡 정신과 가치 확산"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율곡학 연구·보급과 강원권 지역학 기반 국학 연구를 통해 전통 인문가치를 확립하기 위한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이하 진흥원)이 9월 2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율곡국학진흥원은 '역사에 의미를, 전통에 숨결을'이라는 비전 아래 율곡 이이의 학문과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작업을 통해 '율곡학-지역학-국학'을 3대 축으로 강원권 전통 인문가치 확산의 거점 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대와 호흡하는 율곡학 재조명, 지역학 기반 국학 중심 구축, 뉴노멀 시대 전통 인문가치 확산을 3대 경영 목표로 삼고 율곡학 연구 및 진흥 지원, 강원권 국학자료 아카이빙, 국학 기반 콘텐츠 소스 개발 등을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조직은 원장을 비롯해 기획연구실, 국학 자료실, 교육연수실, 경영지원실 등 4실 체계로 운영된다.
진흥원 본관은 기존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로 이전해 국학 연구와 진흥을 위한 중심으로 활용되며, 기존의 율곡연구원 건물은 교육관으로 활용된다.
진흥원은 개원식에 맞춰 강원권 국학 자료를 통해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다섯 가지 향기, 강릉―국학 자료에 담긴 강릉의 역사와 문화' 특별전도 함께 개막한다.
특별전은 그동안 수집·보존한 강릉권 국학 자료를 바탕으로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율곡국학진흥원은 개원 후 하반기에 율곡학국제학술대회와 특별강연, 문중특별전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박원재 원장은 "율곡 선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문제의식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며 "단순한 연구기관을 넘어 율곡 정신과 가치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확산시키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9월 2일 오후 개원식은 최종구 진흥원 이사장과 임원진,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회의장, 지역 사회단체장 및 문중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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