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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는 백학도 초본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개관 20주년 맞이 특별전 '창덕궁의 근사(謹寫)한 벽화' 언론 간담회에서 참석자가 김은호의 '백학도 초본'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벽화 6점은 비단에 그린 후 종이로 배접하고, 이를 벽에 부착하는 형태의 부벽화(付壁畵)다. 벽에 직접 그린 그림과는 다르다. 각각의 높이는 180∼214㎝, 너비는 525∼882㎝로, 모두 국가등록문화유산이다. 2025.8.13 jin90@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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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궁박물관에서 만나는 창덕궁 희정당 벽화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개관 20주년 맞이 특별전 '창덕궁의 근사(謹寫)한 벽화' 언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김규진의 '총석정절경도'와 '금강산만물초승경도'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벽화 6점은 비단에 그린 후 종이로 배접하고, 이를 벽에 부착하는 형태의 부벽화(付壁畵)다. 벽에 직접 그린 그림과는 다르다. 각각의 높이는 180∼214㎝, 너비는 525∼882㎝로, 모두 국가등록문화유산이다. 2025.8.13 jin90@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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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수현 '조일선관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개관 20주년 맞이 특별전 '창덕궁의 근사(謹寫)한 벽화' 언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노수현의 '조일선관도'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벽화 6점은 비단에 그린 후 종이로 배접하고, 이를 벽에 부착하는 형태의 부벽화(付壁畵)다. 벽에 직접 그린 그림과는 다르다. 각각의 높이는 180∼214㎝, 너비는 525∼882㎝로, 모두 국가등록문화유산이다. 2025.8.13 jin90@yna.co.kr |
'마지막 황제' 거처에 남은 벽화 6점…강연 듣고 만나볼까
국립고궁박물관, '창덕궁 벽화' 특별전 맞춰 3차례 교육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달 27일과 9월 3일·17일에 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왕실문화 심층탐구' 교육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특별전 '창덕궁의 근사(謹寫)한 벽화'를 소개한다.
창덕궁 희정당, 대조전, 경훈각을 장식했던 부벽화(付壁畵) 6점과 초본(草本·정본을 완성하기 전 그린 밑그림) 1점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부벽화는 벽에 직접 그린 게 아니라 비단에 그린 뒤 벽에 부착하는 그림을 뜻한다.
최대 길이가 9m에 달하는 벽화는 조선 왕조의 마지막 궁궐 장식화이자 김규진(1868∼1933)·이상범(1897∼1972) 등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이라 의미가 크다.
첫 강의에서는 대한제국 제2대 황제이자 조선 마지막 임금인 순종(재위 1907∼1910) 내외가 머물렀던 거처인 창덕궁 내전이 재건되는 과정과 부벽화에 관해 설명한다.
다음 달 3일 열리는 교육에서는 전시를 기획한 이홍주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창덕궁 내전의 주요 건물에 벽화가 제작되는 과정을 들려준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창덕궁 벽화에 담긴 근대적 서사와 전통, 혁신의 의미를 짚는다.
교육은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영상은 다음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박물관 유튜브(https://www.youtube.com/gogungmuseum) 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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