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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입춘굿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제주도, '제주도 지정 축제' 11개 선정해 집중 지원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도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중 우수 축제를 선정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 심의 대상 30개 축제를 대상으로 연내 11개 우수 축제를 가려내 '제주도 지정 축제'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평가 항목은 콘텐츠, 조직 역량·운영, 지역사회 기여, 자체 관리시스템, 안전 관리체계, 만족도 조사, 열린 축제, 성인지 감수성 실천, 친환경축제 구현 등이다.
각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암행 참관인들이 현장을 방문해 평가표를 작성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정 축제를 주최 측에 따라 광역 단위와 지역 단위로 구분해 광역에서 최우수 1개, 우수 1개, 유망 2개 등 4개 축제를 선정하고 지역 단위에서 최우수 1개, 우수 2개, 유망 4개 등 7개 축제를 지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도 지정 축제'가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축제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 광역 단위 축제로는 탐라국입춘굿, 제주들불축제, 서귀포봄맞이 축제, 제주유채꽃축제, 제주레저힐링 축제, 제주해녀 축제, 탐라문화제, 제주마(馬) 축제, 서귀포칠십리 축제, 최남단 방어축제, 성산일출축제 등이 11개가 있다.
지역 단위 축제는 전농로 왕벚꽃 축제, 애월읍 왕벚꽃 축제, 가파도 청보리 축제, 우도소라 축제, 한라산청정 고사리 축제, 방선문 축제, 보목자리돔 축제, 삼양검은모래 축제, 월정 한모살해변 축제, 이호테우축제, 표선해변하얀모래 축제 등 19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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