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입대 호시·우지, 군 복무 정한·원우 객석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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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세븐틴 월드투어 공연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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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연주하는 세븐틴 승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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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월드투어 '뉴_' 공연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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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투어 개최한 그룹 세븐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악기 연주 실력 뽐낸 세븐틴…인천서 5만 팬과 월드투어 포문
13∼14일 월드투어 '뉴_' 개최…신보 수록곡 등 30여곡 무대
이달 입대 호시·우지, 군 복무 정한·원우 객석서 응원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세븐틴이 13∼14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뉴_'(NEW_)를 열고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1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양일간 약 5만4천명의 관객이 함께한 가운데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실제 차량에 탑승한 채 무대에 등장한 세븐틴 멤버들은 정규 5집 수록곡 'HBD'와 타이틀곡 '썬더'(THUNDER)를 들려주며 뜨거운 열기 속에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멤버들은 악기 연주 실력으로 매력을 뽐냈다.
버논은 솔로곡 '샤이닝 스타'(Shining Star)에서 기타 연주를, 승관은 솔로곡 '레인드롭스'(Raindrops)에서 피아노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도겸은 단체곡 '록 위드 유'(Rock with you) 도입부에서 드럼을 치며 객석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세븐틴은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핫'(HOT) 등 히트곡과 '도미노'(Domino), '록'(ROCK)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돌출 무대와 이동식 무대를 활용해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밴드 연주를 통해 생동감을 더한 점도 눈에 띄었다.
세븐틴은 본 무대를 마친 뒤 30분 넘게 이어진 앙코르 무대로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소용돌이'에서는 '소용돌이 같은 시간 속에서도 캐럿(팬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곡인 '아주 나이스'에서 후렴을 여러 차례 반복해 부르며 팬들의 열띤 환호를 끌어냈다.
이날 객석에서는 이달 입대를 앞둔 호시와 우지가 머리를 짧게 자른 채 멤버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정한과 원우도 객석에서 공연을 함께했다.
인천 공연을 마친 세븐틴은 오는 27∼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을 방문하며 다음 달에는 터코마,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9회 공연을 펼친다.
한편 전날 열린 공연에서는 무대 효과에 사용된 폭죽이 객석으로 낙하해 관객 2명이 다쳤다. 다친 관객들은 현장에서 치료받고 귀가했다.
플레디스는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더욱 안전한 공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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