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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도(山水圖) (서울=연합뉴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 기념해 진행 중인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의 전시품 중 하나인 산수도. 조선 16세기 중반, 비단에 먹과 엷은 색, (좌) 94.7×53.6cm, (우) 95.7×53.5cm, 국립중앙박물관(구10563)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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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전기 미술 대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6월 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계자가 용산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을 둘러보고 있다. 전시는 15~16세기 도자, 서화, 불교미술 등을 선보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조선전기 미술…국립중앙박물관 학술행사
용산 개관 20주년 특별전과 연계…17∼18일 국내외 학자 강연·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조선 전기 미술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는 학술 행사를 17∼18일 박물관 소강당과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과 연계해 열린다.
동아시아 회화와 불화를 연구해 온 이타쿠라 마사아키(板倉聖哲) 도쿄대 교수가 17일 '조선 전기 산수화 재고-몇 가지의 해후를 계기로'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특별전에 출품된 작품을 포함한 조선 전기 산수화를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중세 동아시아 불교회화 제작 및 유통 연구의 권위자인 이데 세이노스케(井手誠之輔) 규슈대 명예교수는 같은 날 '고려와 명(明), 두 개의 규범-조선 전기 불화의 창성'이란 주제로 조선 전기 불교미술의 국제적 면모를 조명한다.
18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주최하는 학술 심포지엄 '새 나라, 조선의 미술과 문화'가 열린다.
이애령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새로운 국가 조선과 도자 문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고 국내외 학자들이 조선 전기 미술사학·역사학과 관련해 8가지 테마로 발표한다.
지난달 10일 개막한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관람객은 이달 9일 3만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만번째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앞으로 관람객이 1만명 늘어날 때마다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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