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타오르는강 문학관서 퇴근길 문학 콘서트 개최

송형일 / 2025-07-11 13: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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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문학 콘서트 포스터 [나주시 제공]

나주시, 타오르는강 문학관서 퇴근길 문학 콘서트 개최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7시 타오르는강 문학관 야외마당에서 김혼비 작가와 함께하는 '퇴근길 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쓰기는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까'를 주제로 열리는 콘서트에는 지역 포크밴드 '우물 안 개구리'가 출연해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노래로 감동을 더 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문학관 개관 이후 첫 야외 공연으로 운치 있는 분위기 속에서 한여름 밤의 정취와 함께 글쓰기의 의미와 삶의 방향을 고민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21일까지 나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며 인원은 모두 60명이다.

김혼비 작가는 다정 소감, 전국축제자랑,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등의 에세이를 낸 인기 작가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타오르는강 문학관은 영산강을 무대로 나주와 영산포 민중들의 고향과 한에 대한 민중사를 사실적으로 다룬 문순태의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을 테마로 했으며 일제 강점기 일본인 지주가 살았던 가옥을 나주시가 매입해 문학관으로 개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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