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누비며 '기후위기' 공연 관람…예술위 '가보지 못한 극장'

임순현 / 2025-07-09 10:51:21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극장 누비며 '기후위기' 공연 관람…예술위 '가보지 못한 극장'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11∼13일과 18∼20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공연프로젝트 '가보지 못한 극장'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예술위가 올해 새롭게 시작한 공연프로젝트인 '가보지 못한 극장'은 관객이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관람하고 기후위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형식의 행사다.

행사 기간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일대에서 총 4편의 공연이 펼쳐진다.

11∼13일에는 균을 통해 재생과 회복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균발견_극장균', 씨앗을 소재로 기후위기를 되돌아보는 '극장 앞 텃밭, 텃밭 뒤 극장', 어둠 속에서 초음파로 움직이는 박쥐를 간접 체험해보는 '집박쥐집'이 공연된다.

이어 18∼20일에는 종말을 앞둔 인류의 마지막 노제를 우화적으로 풀어낸 '해피퓨네랄'이 관객을 만난다. 앞선 세 작품의 연출진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theater.arko.or.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